초대회장에 조규태씨…법인설립 추진

한약규격품 제조업계가 23일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한약제조협회'를 창립했다.

창립총회에서는 그동안 발기인 대표를 맡았던 조규태(삼포제약 대표)씨가 회장에, 김종하(광일제약), 양준영(대경생약), 최병천(원청제약), 임동환(신흥제약), 오금진(서진무약)씨 등 5명이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또 최수부(광동제약), 유창록(원풍제약)씨 2명이 고문으로 추대됐다.

한약제조협회는 설립취지서를 통해 한약재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우수한약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업체간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이윤을 추구, 한약관련 업종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로부터 정식 단체로 인가받기 위해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앞으로 한약규격품 제조업체의 권익 옹호와 국내 한약재 생산농가와의 유대 강화 등 주요 회무를 적극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단체에는 전국 130여개 한약규격품 제조업소 중 4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45개사가 신규로 참여할 전망이다. 창립초기연도인 금년예산은 7,010만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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