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 독점공급 철회 촉구…대응입장 정리

약사회 전국시도지부장들에 이어 서울지역 24개 분회장들도 도매업계의 反쥴릭 운동에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24개 區약사회장협의회(회장 정명진)는 23일 저녁 긴급모임을 갖고 쥴릭파마의 독점적 공급방식이 의약품의 원활한 수급을 저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협의회는 쥴릭 제휴제약사들이 쥴릭 뿐만 아니라 거래를 원하는 모든 도매상에도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이 의약품 수급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조만간 이와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

한 참석자는 “이날 일부 분회장들이 쥴릭이 국내시장을 장악할 경우 국내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를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쥴릭과 계속 거래하는 도매업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고, 이미 약사회 약국위원회에서 밝힌 바 있듯이 약경협 도매상들을 재선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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