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병원과 협력 강화, 응급센터 활성화할 것'

"지역 개원의와 유대를 강화하고 응급의료센터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이하범 신임 병원장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이하범 신임 원장(안과)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병원 발전계획을 이같이 전했다.

이 원장은 우선 중점과제로 △개원의와 주변 지역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응급의료센터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강동성심병원은 주변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소재 12개 병원과 협력병원을 맺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응급환자 의뢰'를 내용으로 '공동연구 진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역 개원의와 외래교수 등과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육 프로그램 공유를 통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하범 원장은 "주변 병원과 차별화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특성화병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해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 촬영실과 자체 수술실을 마련하고, 노후시설과 복잡한 동선을 대폭 수정했다.

위치상으로 근접거리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두고 있는 강동성심병원은 응급환자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 95년부터 김수태 교수(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를 영입, 한림의료원 산하 5개병원의 뇌사자를 유치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은 간이식과 신장이식 분야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하범 원장은 45년생으로, 71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83년부터 한림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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