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등 3개국 신입회원 승인…2020년 행사는 홍콩에서

제26차 아시아약사연맹(FAPA) 총회가 태국의 수도 방콕 BITEC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21개국 1500여 명의 약사 및 약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Integrating Asian Pharmacy Wisdom for Global Health(글로벌 보건 향상을 위한 아시아 약학 지식의 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FAPA 한국대표단 기념촬영.

총회 개막식에는 태국 왕실 공주가 참석해 26차 총회의 개막을 선언하고, 개막식에서 Joseph Wang FAPA 회장은 인구 고령화 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은 매우 크고 중요하며, 아시아 약사들이 함께 단합하여 약학 지식과 실무경험을 공유하여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FAPA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 FAPA 회원국인 네팔의 지진피해시 대한약사회와 일본약제사회, 대만약사회, 필리핀 약사회의 후원에 감사하고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를 비롯한 후원국 약사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FAPA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남수자 회장에게 화파가 명예회장 임명장을 수여하며 앞으로의 역할을 기대했고 남수자 명예회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연설로 답했다.

FAPA 회장단과 섹션의장 각국 약사회 회장이 참석하는 이사회 회의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 등 3개국의 신입 회원 가입과 미얀마 등 2개 옵서버 회원을 승인하고 2020년 FAPA 총회를 홍콩에서 개최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2018년 필리핀의 마닐라 에서 개회되는 마닐라총회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FAPA 총회기간 중 중앙약대 서동철 교수는 FAPA 과학분과 의장으로 참석해 학술발표의 여러 Session의 좌장을 맡았고, 사회약학분과에서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질병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약사역할에 대한 각국의 사례발표가 열띤 토론과 함께 진행됐다.

약대학생발표자로는 연세대 약대 유건희, 가천대 약대 임유철 두 학생의 구두발표가 있었으며, 서울시약사회에서는 김형선 국제위원장이 서울시약에서 진행하고있는 세이프 약국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