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케미, 케미포비아 등 소비자들의 유해 성분 염려 높아져

소비자들은 안심할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요구가 높지면 이에 많은 브랜드들이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안심 화장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안심 성분. 유해하다고 알려진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미국 환경 시민 단체 EWG가 안정하다고 인정한 0~2 그린 등급 성분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또 화장품에 꼭 필요한 보존제 등을 안전 등급 성분으로 교체하고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등이 그 예다.

최근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의 피부 효능은 높인 몇몇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용주의 브랜드 메이크프렘은 지난 10월 안심 크림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크림 12’를 선보이며 ‘케미포비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명 ‘안심 크림’으로 불리는 메이크프렘의 수분 크림은 미국 환경단체 EWG가 안전하다고 인정한 0~2 그린 등급의 12가지 최소 성분만을 담았다. 여기에 메이크프렘만의 기술력으로, 안심 성분만으로도 48시간 유지되는 강력한 보습력을 현실화했다.

스쿠알란, 글리세린, 베르가모트 열매 오일 등 천연 유래 성분을 93% 이상 함유해 피부 자극 없이 촉촉하고, 수분 증발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피부 건조로 인해 가려움 완화에도 도움을 주며,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와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천연 기능성 화장품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워터풀 미스트’는 불가리아 카잔락 계곡에서 재배된 불가리안 로즈를 증류한 로즈워터를 베이스로, 민감 케어 특허성분인 나투로 제이씨가 함유되어 탁월한 진정과 피부 체력 및 문제성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아이소이는 화장품 전성분을 확인하는 ‘NO마크 캠페인’, 화장품을 고를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제공하는 ‘착한 화장품 캠페인’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유해 성분에 반대하는 신규 광고를 공개해 화학성분에 두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의 ‘라 쏠루씨옹 10’은 올 봄, 단 10가지 성분만 함유한 모이스처라이저를 출시했다.

‘라 쏠루씨옹 10’은 메이크업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각종 오염 및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식물성 스쿠알란, 소프트 파우더, 실버 니트 티 추출물, 시어 버터 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은 제품이었지만, 최근의 노케미 트렌드를 타고 소비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스와니코코의 2중 진정 팩 ‘마데카인 헬러 솔루션 시스템’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성질을 유지하면서 천연 성분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했다.

자연에서 얻은 식물 성분 배합 기술과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응용해 개발한 천연 줄기세포 바이오 화장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천연 추출물과 발효 추출물로 대체했고, USDA 인증, ECO CERT 인증 95% 이상의 천연 성분이 함유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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