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 FIP 컨퍼런스, 태국 방콕 FAPA 총회 연이어 참가

지난 7~8일,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 난징에서 열린 '약국·약학교육 글로벌 컨퍼런스'에 우리나라 참가단이 참여해 세계약사연맹(FIP) 2017 서울총회를 홍보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세계약사연맹(FIP)과 아시아약사연맹(FAPA)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고, 우리나라 약사와 약학의 위상을 알리는 한편 한복을 매개로 내년 FIP 서울총회를 적극 홍보했다.

약사회·약학회 등 우리나라 참가단의 중국 FIP 컨퍼런스·태국 FAPA 총회 참가 사진.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참가단은 먼저 7일과 8일 이틀간 일정으로 FIP가 중국 난징에서 진행한 '약국·약학교육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약국과 약학교육에 대한 미래 이정표 설정에 초점을 맞춘 컨퍼런스에서 우리나라 참가단은 홍보 부스를 따로 마련하고, 2017년 9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FIP총회를 알렸다. 참가단은 특히 한복을 입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초청장과 홍보엽서를 나눠주며, 서울 총회를 홍보했다.

조찬휘 회장은 "약국과 약학교육에 초점을 맞춘 FIP 컨퍼런스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약학 관련 국제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컨퍼런스에서 내년 FIP 서울총회를 알리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참가단은 태국 방콕으로 건너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26차 FAPA 2016 총회'에 참가했다.

방콕 국제무역전시장(BITEC)에서 4박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아시아약사연맹(FAPA) 총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오프닝 세레머니가 진행되는 메인 행사장 앞 부스에서 홍보 활동을 계속했다.

FAPA 방콕총회 오프닝 세레머니에는 태국 왕실 공주가 참석해 관심은 모은 가운데, 2017 서울총회 홍보 동영상과 엽서, 책갈피 등을 활용해 '내년 FIP 서울총회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2일 저녁에 진행된 갈라 디너 행사에서는 70명 가량의 우리나라 참가단 모두가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민요 '아리랑'과 태국 동요 '창창창'을 합창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FAPA 방콕총회에서는 가천대약학대학 임유철 학생과 연세대약학대학 류건희 학생 등 2명의 우리나라 약학대학 재학생이 포럼에 참가, 주제발표를 진행해 우리나라 6년제 약학대학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와 총회 일정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전인구·백경신 2017 FIP 서울총회 조직위원장, 손의동 대한약학회 회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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