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캘러스 추출물 기술…독성 없고 자외선 보호와 항염에 효능 우수

세원셀론텍의 식물줄기세포 추출물 제조방법이 국내에서 특허등록 돼 많은 기술적·산업적 활용가치를 보일 전망이다.

세원셀론텍은 최근 다양한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보호 및 항염, 항산화 효능을 가지는 산삼 캘러스(산삼 식물줄기세포) 추출물의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생물반응기(Air Lift Bioreactor, 바이오리액터)를 이용, 대량배양 생산한 산삼 캘러스로부터 배양액을 제거한 후 초고압 유화기를 사용해 폴리페놀 추출 수율(생산효율)을 높인 산삼 캘러스 추출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에 산삼 캘러스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자외선 보호 및 항염, 항산화용 조성물은 다양한 형태의 피부 외용제 화장품(기초·기능성 제품, 모발·두피제품, 바디제품 등)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세원셀론텍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특허기술 기반으로 제조한 산삼 캘러스 추출물을 각종 측정지표를 근거로 평가한 결과 세포독성이 없고 자외선 보호와 항염 및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원셀론텍은 이번 기술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식물줄기세포 배양추출물 유래 화장품 원료 개발에 대한 기술 선점 △효능 우수한 산삼의 제품화 기반을 마련해 재배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 극복 △기존 유기용매를 이용한 추출과정 없이 초고압 유화기만으로 산삼 캘러스 추출물을 인체에 안전한 화장품 소재로 제조할 수 있는 방법 정립 △산삼 캘러스에서 배양액을 제거한 추출물을 이용함으로써 폴리페놀 및 진세노사이드의 순도가 높고 우수한 효능을 지닌 화장품 원료로 제공가능 등의 기술적·산업적 의의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세원셀론텍의 화장품 원료 개발·생산을 위한 산업적 토대인 세계적인세포분리·배양기술과 대량생산시스템등이 만나 이미 제품상용화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실제 세원셀론텍의 특허기술로 제조한 산삼 캘러스 추출물은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 공인 화장품 원료로 등재돼 글로벌 판로를 개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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