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교수-오송재단 공동, 광신호 전달모듈 인체조직 라인스캐닝

현직 의대교수가 개발한 수술장비가 국내 업체에 유가로 기술이전돼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복강경 수술장비를 개발하고 기술이전까지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성수 고대 안암병원 교수

고대 안암병원 측은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복강경 수술장비 개발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과 공동으로 진행된 것으로, ㈜인텍플러스에 1억원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오송재단 연구성과의 첫 기술이전이자, 고려대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연구내용 중 의료기기에서는 최고금액을 기록한 것이다.

박성수 교수팀이 개발한 복강경 수술장비는 광신호 전달모듈을 통해 인체 조직을 라인스캐닝하는 장비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실제 장비 개발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기술이전료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매우 가치있는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성수 교수는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한차원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연구가 대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연구로 평가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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