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뇌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다계통위측증 환자 임상 진행

코아스템(대표이사 김경숙,장진태)은 줄기세포, 재생의료 치료제품의 조기 실용화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성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줄기세포 재생의료 제품을 발굴하고자 기술 개발의 혁신성을 갖추고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아스템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다계통위축증을 포함한 소뇌실조증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먼저 다계통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줄기세포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뇌실조증은 소뇌의 손상으로 근육운동이 불완전해 정상적인 운동이 불가능해지는 희귀 질환이다.

운동신경의 장애로 마치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거나 전혀 걸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고 손의 운동장애, 안구운동장애, 언어장애도 나타난다.

현재 정확한 발병원인과 발생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치료제가 전무한 희귀질환 시장에서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쟁력을 또한번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시 수행한 선행연구를 통하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차세대 기능강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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