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개최…복합적 만성질환 앓는 노인 대안

다가오는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단골약국에서 여러 의료기관의 처방을 상담·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전문약사 도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미국 Sunny Linnebur 팜디가 '미국 전문약사의 활동과 소개'를 발제하고, 김수경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센터장의 '노인의 의약품 적정관리의 필요성', 숙명약대 방준석 교수의 '우리나라 노인약료 전문약사 도입의 필요성과 도입 방안'이 이어진다.

2부 토론에서는 유봉규 가천대약대 교수와 이영숙 계명대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은영 중앙대약대 교수, 윤종률 한림대의대 교수, 김예지 서울시약사회 학술위원장, 홍헌표 헬스조선 취재본부장,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윤병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이 참석한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가 정착되면 지역약국에서 노인들의 질환을 예방·개선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상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의약품 감소 등 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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