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타 '폐암 환자가 편안한 치료제'…제네릭 제품과 경쟁 자신있다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알림타는 환자 맞춤 치료의 시초로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약품입니다."

한국릴리 알림타 브랜드 매니저 이선경 과장<사진>은 "알림타는 무엇보다 기존 항암화학요법제에 비해 유전적 변이 소견이 없는 비편평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생존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알림타가 세상에 출시되기 이전에는 Paclitaxel, Docetaxel, Gemcitabine 등 소위 3세대 항암 화학 요법제에 Platinum (Cisplatin or Carboplatin)을 병용한 2제 요법이 주된 치료요법이었고 그 환자들의 평균 생존기간은 10~12개월에 불과했다.

이 과장은 “알림타는 조직학적(Histology) 유형에 따른 맞춤치료를 가능하게 한 의약품으로 세포 독성 항암제가 가진 부작용과 독성을 유의하게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잘 유지시켜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지요법이 가능한 항암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 과장은 “알림타의 등장으로 조직학적 유형에 따라 적합한 환자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져 개인 맞춤형 치료적 접근을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알림타는 타켓 마커가 없어 표적 항암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세포 유형에 따라 환자 치료를 할 수 있게한 의약품이라는 것.

이와 함께 2015년 알림타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제품과 경쟁 구도가 형성됐지만 이 과장은 시장에서 여전히 알림타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 과장은 "제네릭 등장으로 인해 약가가 인하되고 제네릭 제품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알림타의 매출이 특허 만료된 작년 5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50억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알림타는 비편평 조직 세포 유형을 가지고 있고유 전적 변이 소견이 없는 폐암 환자들에는 생존율은 높고 부작용은 적은 항암제”라며 “오랜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되어 온 알림타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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