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세계 최고 인프라 - 광주시도 상용화 지원에 최선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그간 확보한 세계적인 원천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제품상용화를 지원하고 미래형의료로봇인 초소형로봇을 한국의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

▲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준공식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박종오 센터장은 19일 거행된 준공식 행사에서 “340억 규모의 시설로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이 구축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광주 첨단 산업단지 내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마이크로 특수장비 로봇으로는 세계 3위로 알려졌지만 인프라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다”고 자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 김경진 국회의원, 정창현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나노로봇연구센터 마텔 센터장, 류재광 광주전남병원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행정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해 기업에서 실제 제품이 판매 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을 약속했다.

▲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축소 모형

이날 Lab Tour에서는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 능동구동캡슐형내시경 로봇, 고형암 치료용 나노로봇, 자기조향삽입바늘 로봇, 영상유도 단일경로뇌수술 로봇, 중입자 치료용 카우치 로봇, 고속 병렬형 케이블 로봇, 고하중 병렬형 케이블 로봇 등이 선보였다.

특히 공동연구를 위해 입주한 이영규 우영메디칼 회장이 직접 개발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목포한국병원 류재광 원장이 제품에 대한 직접 시연을 하는 관심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위해 신축(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4103㎡) 및 기존 건물(지상 2층, 1870㎡)을 리모델링해 80여 종의 최첨단 마이크로·나노 연구장비를 구축 중이며 동물실험실, 세포배양실 등 테스트베드 시설과 시제품제작실, 클린룸, X선 차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높은 기술 경쟁력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강소형 연구소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천기술확보는 물론 이미 확보한 핵심특허를 기업에게 기술이전하고, 제품별로 병원, 기업과 함께 공동연구실을 구성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상용화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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