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 취임 첫 행사로 ‘의료환경의 변화’ 세미나 개최

빛고을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국광기술원이 우리나라 광(光) 의료산업의 중심이 된다.

▲ 김영선 원장

지난달 5일 한국광기술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김영선 원장은 “광기술 전문기관으로서 광 의료와의 융합을 통해 제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6일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의료환경의 변화’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취임 이후 개최한 첫 세미나로 광 의료를 선택했다”고 밝혀 광의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은 자연스럽게 의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한국광기술원은 광의료·광융합으로 4차산업 발전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그는 “미래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비전 2025 TFT'와 '제도개혁 TFT'를 구성 운영한다”며 “광의료를 포함한 타 분야와 융합을 하고 새로운 연구 분야의 지속적인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또한 그는 “최적의 광기술 · 광응용 · 광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광기술 발전의 중추적인 전문생산기술연구기관으로서 R&D는 물론 기업 지원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 ‘Inno-active KOPTI!’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광기술원은 빛고을 광주광역시에 있지만 대한민국 뿐만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한국광기술원이 되어야 한다”며 “당연히 광의료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다시한번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건양대 김용석(의료융합과학기술원장) 의료공학과 교수는 제4차 산업 인공지능 알파고 의사 왓슨, 빅데이터를 활용한 검진 및 치료, 가상현실 의료운용 등을 열강했다.

김용석 교수는 왓슨 의사 등의 개원가의 반응에 대해 “ 상당히 거부반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를 이용해 타 전문과도 치료할 수 있는 장점등으로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고 밝혀 놀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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