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정춘숙·권미혁 의원 공동대표…첫 토론회 개최

아동학대·여성폭력 범죄 예방 및 성평등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가 설립된다.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은 5일 창립총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권미혁 의원과 국민의당 김삼화이 공동대표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을 맡고 있으며, 13명의 국회의원(정회원 11명, 준회원 2명)이 참여한다.

아동·여성인권정책 포럼은 현 정부의 아동·여성정책추진체계를 검토해 아동·여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통한 성평등 국가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창립기념 토론회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성범죄 피해'를 주제로 현황 파악 및 대안모색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심대여성인권센터 조진경 대표가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성범죄 피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재단법인 동천의 김수연 변호사가 온라인 조건만남을 유인하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법적 규제에 대한 현황을 정리한다.

온라인 성범죄 현황발제를 토대로 탁틴내일 이현숙 대표,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이해영교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명호 팀장,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 김성벽 과정이 온라인 청소년 성범죄 해결을 위한 활발한 정책적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면서 정춘숙 의원은 "최근,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의 확대에 따라 온라인이나 채팅앱을 통해 십대청소년들이 성폭력, 성매매 등 성범죄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각각의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보아 보다 현실적인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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