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명 아기 참가 건강 자랑...모유수유 소중함 알려

부산시간호사회가 주관하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9월 1일 오후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 '제17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장면
부산시간호사회(회장 이영은)는 모유수유의 소중함을 알리고 이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날 대회에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생후 4~6개월 된 아기 140명과 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건강한 아기 심사는 모유수유 실천을 기본으로 참가 아기들을 4개월, 5개월, 6개월로 나눠 출생 개월에 맞춰 성장 발육상태, 인지능력 등을 측정, 평가했다.

이날 으뜸상은 유가은(여아, 6개월) 아기가 차지했다. 또 대한간호협회장상은 정세인(남아, 5개월), 버금상은 차지훈(남아, 4개월), 박지유(여아, 5개월), 이유재(남아, 6개월) 아기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42명의 아기들은 각각 보람상, 슬기상, 모유사랑상, 프뢰벨상, 이븐플로상, 사랑상, 한국존슨앤드존슨상 등을 받았다.

이영은 회장은 "모유를 먹이면서 이뤄지는 엄마와 아기와의 교류는 그 어떤 교육보다 훌륭한 교육"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유수유를 몸소 실천한 아름다운 엄마와 곁에서 격려하고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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