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개최…지부 특화사업 경진대회 등도

3회를 맞이하는 약사학술제가 개국가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학술행사로 이뤄진다.

대한약사회 약사학술제 준비위원회(위원장 양덕숙)는 지난 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다가오는 '제3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오는 10월 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제는 '약학은 미래를 향하여, 약사는 국민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으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학술단체로서의 역할을 정립한다.

양덕숙 준비위원장(사진)은 "약사들이 지금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을 받고 있는데 전문가로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전문가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학술 활동"이라며 "3회째를 맡는 학술제가 계속 이어져 나가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이 말하는 이번 학술제 특징은 약국이나 병원이나 여러직능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 실용 강의와 이벤트 등이다.

일례로, 일반의약품 강의는 개국가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약사들을 섭외했으며, 임상약학 강의 역시 실제로 응용가능한 복약지도를 설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국가에서 많은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한약제제의 경우 학술강좌를 통해 데이터베이스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부분도 각각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약사직능의 역할과 '약사 뿌리 찾기 토론회'나 약대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동물예방백신 복약지도 가이드라인, 약화사고 대처방안 등도 함께 마련됐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부 신규특화사업 및 미래정책발굴을 위한 경진대회'가 진행돼 지부의 새 사업 중 다른 지부와 공유할만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 약사학술제에서 처음으로 제1회 UCC 공모전이 열려 경우 약사직능을 홍보하기 위해 UCC 제작해서 경연이 이뤄지며, 개막식때 시상식을 진행한다.

학술제 논문의 경우 지난 2015년 개최 예정이던 학술제가 메르스 사태로 연기돼 접수·심사를 완료한 논문이 발표되지 못해 이번 학술제에서 수상논문을 발표하기로 했으며, 포스터를 제작해 3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제는 '2016년도 약사연수교육 계획'에 의거해 연수교육 평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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