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순환보직 이유가

국내 상위 제약사가 십여명의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순환보직 명령을 내리고 자리 이동을 단행. 겉으로는 사원들에게 다양한 업무를 맡기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상자들의 대부분이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아 질책성 인사라는 후문. 특히 이 회사는 CP를 강력하게 진행하고 있어 과거 리베이트 영업을 했던 사원들의 실적 하락은 당연하다. 앞으로는 리베이트 영업에 젖어있던 사원들은 회사내에서도 살아남기기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

◆바이오업체들 '손내미는 데가 너무 많아요'

최근 바이오 등 신산업군이 많아지면서 관련 협회도 늘어나는 추체. 이에 일선 업체들은 신생 협회들의 직간접적인 회원 모집과 회비 납부 요구가 부담스러운 눈치. 한 업체 대표는 "예전처럼 한 두곳 정도야 괜찮지만, 요즘처럼 우후죽순 늘어나는 협회들 요구 다 들어주면 회사 망한다"며 푸념도.

◆약국 검색에 왠 성인광고?

최근 트위터에서 '약국'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약국'과 '비아그라' 단어를 포함한 성인이미지가 상단에 뜨면서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 당초 화장실 등에서 불법으로 뿌려지던 전단이 인터넷으로 옮겨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어디 저렴하게 행사할 장소 없을까요
최근 제약사들이 기자간담회나 소규모 설명회 장소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오는 9월부터 시행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금과 같은 호텔 행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병원 강의실이나 제약사 내 회의실 등을 찾고 잇는 것. 홍보 활동을 안 할 순 없고, 써도 되는 비용은 한정돼 있으니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듯.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