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성· 공공성 미달… 오는 22일 전문委 평가

과학기술부는 지난 99년 지정한 429개 국가지정연구실 중 2단계가 종료되는 140개 지정연구실을 평가, 하위 20%연구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번 평가는 그동안 수행한 연구성과의 수월성과 연구환경 변화를 감안해 해당기술의 공통기반성 및 핵심성 유지여부, 공공기능 수행정도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지원할 경우 세계적 수준에 도달할지에 비중을 두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계평가는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전문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산!학!연 전문가 10~15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위원회에서 평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하위20%를 탈락시키는 대신 그만큼의 연구실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과기부는 {평가실시로 연구책임자들에게 경쟁심을 고취시켜 연구성과 가시화를 촉진시키는 반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전했다.

전문평가위원회 평가는 8월 22~24일 3일간 실시되고, 현장평가는 8월 29일~9월5일 8일간 실시 9월 11일경 종합평가를 마무리하게 된다.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은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기술분야를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서 우수연구실 및 이들의 핵심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선정해서,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하고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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