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등 의료봉사 - 이주여성 친정에서 봉사활동 예정

올해 말 네팔 광주2진료소 개소 예정


광주광역시가 나눔과 연대를 아시아로 확산시키기 위해 캄보디아 캄퐁스퓨주에 운영 중인 광주진료소 2주년 기념식을 17일 현지에서 열고 조선대병원 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우 삼 오른 캄퐁스퓨주지사 등 주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김수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이 윤장현 시장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광주시의회 문태환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과 진료소를 운영중인 (사)희망나무 관계자, 자원봉사자, 현지 주민 등이 참석해 광주진료소의 건립의미를 되새겼다.

조선대병원 등 광주의료인 11명을 포함해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17일부터 이틀간 현지 주민 진료, 진료소 주변 환경 정비,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사)희망나무는 관내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인 앙 시엠리씨 부부의 고향 방문 항공료를 지원하고, 앙 씨의 친정마을인 칸달주 댐체리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친다.

광주시 관계자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의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네팔에 광주2진료소를 개소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아시아의 아픔을 보듬고 세계적인 인권도시로서의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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