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약대 컨트롤타워 필요성·실습영역 확대 등도 제안

제약산업 약대생 실무실습을 실효성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실무실습 표준화와 시설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정성훈 교수(사진)는 10일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열린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실무실습교육의 선진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제약산업 실무실습의 표준화 및 현실방안'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약대생의 실무실습 경험이 진로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데 반해, 실무실습의 현황은 '교수-업체' 간 개별 네트워크에 의존하며, 이때문에 제약사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미치는 영향이 높다고 고찰했다.

이에 따라 제약산업 실무실습에 있어 실습기관(제약공장)을 추가확보하고, 실무실습 내용의 표준교안을 도출하고 표준평가 항목을 개정하는 등 표준화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또 심화실무실습 과정에서도 표준교안과 표준평가항목을 도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제약업계-약대학대학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실무실습의 운영과 학교별 교육내용의 편차감소를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제약기업의 미래를 고려한 제약사의 대승적 참여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며 "교육목적과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실무실습이 이뤄져야 하고, 미래 제약산업 동향을 고려해 실습영역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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