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본사 부지내서 2018년 완공 예정…GMP시설 등 500억 투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은 500억원 규모의 세포치료제 연구 및 생산시설을 신축한다고 31일 밝혔다.

녹십자셀 조감도
녹십자 본사에 신축 중인 셀 센터(Cell center) 내에 건축 예정인 연구 및 생산시설은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뮨셀-엘씨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지어지는 시설이다.

연구·생산시설은 이와 함께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세포치료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면적은 셀 센터 중 연면적 1만 1573m²(3500평)을 사용할 예정이며 건축 및 시설비용으로 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사내유보금을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일부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한다.

녹십자셀은 현재 위치한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GMP 생산시설 외에, 2018년 셀 센터 건축을 통해 연 2만pack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상흥 대표는 "셀 센터 건축은 이뮨셀-엘씨의 생산시설 확장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차세대 신제품 연구개발 부문에서 녹십자R&D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녹십자 셀 센터는 연면적 2만 800m²(6300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cGMP 생산시설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을 갖춰 아시아 최대 셀 센터로 건축될 계획이며, 향후 녹십자랩셀, 녹십자지놈 등 주요 관계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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