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재활·수치료 등 다양한 첨단치료 시설 갖춰

환자 및 보호자 위한 찜질방·미용실 등 부대시설도

환자에 대한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환자를 위한 병원’을 추구하는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 서초참요양병원’이 지난 2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자 진료에 나섰다.

서초참요양병원(156병상 규모, 서초구 우면동 791)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은 이날 개원식에서 지난 2001년 서울 최초의 노인요양병원인 ‘참요양병원’을 설립하고, 4개의 노인전문병원과 요양병원을 운영해온 품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참요양병원을 환자를 위한 참된 병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초참요양병원 전경.
참예원의료재단 김옥희 이사장은 “서초참요양병원을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메이요 병원처럼 환자중심 서비스와 사람을 사랑하는 병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만 진정으로 환자를 사랑하는 병원이 드물어 우리가 환자를 사랑하는 병원을 만들자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옥희 이사장이 롤 모델로 꼽은 메이요 병원은 1889년 외과 의사였던 윌리엄 메이요(William Worrall Mayo)가 두 아들과 함께 설립한 병원으로, 27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세계 각지의 고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세계 최고의 병원이자 ‘임상의 메카’가 된 곳이다.

김옥희 이사장은 메이요 병원의 특화된 요소로 ‘환자 중심 문화와 비영리 단체의 모태요, 협력을 통한 수평적 리더십’을 꼽았다. 메이요 병원의 운영철학이 ‘환자를 위한 참된 병원’인 만큼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김선태 재단설립자)의 운영방침과 맥을 같이하다는 것이다.

김옥희 이사장은 “환자분이 아파서 병원에 온 것이 아니라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모든 의료환경 및 의료서비스를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며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서초참요양병원의 특징은 우선 재활치료의 신 의료기술인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보행치료), 수치료 등의 첨단 재활치료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의 질환 및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초참요양병원 재활치료실 전경.
이와함께 병원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오직 환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구성됐다는데 있다. 병원 곳곳에 편안한 의자를 비치하여 휴식공간을 구성했고,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내부공간을 아늑하게 만들었다.

또한, 환자들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네일아트와 이·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미용실을 만들었으며, 맥반석찜질방, 월풀 목욕실 등을 만들어 피로회복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다.

환자의 신체적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병원 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의 지친 마음까지 어루만져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판소리, 밴드, 클래식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환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서초참요양병원은 안전한 병원 만들기 위해 화재 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자동개폐장치 등 소방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김옥희 이사장은 환자 중심 의료 환경 조성에 그치지 않고,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따뜻함과 섬김의 자세’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옥희 이사장은 부군인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 설립자 김선태 원장과 함께 서초참요양병원을 환자중심 서비스를 지향하는 세계적인 병원, 미래 병원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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