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종열 전 국과수 연구소장…의료인 면허 대상자 TF도 마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최근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를 신설하며, 연세대 치과대학 명예교수이면서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을 역임한 김종열 교수를 위원장으로 18명의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 치협 진료영역 수호 비대위 명단

치협은 "그동안 정당한 치과 진료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사와 언론에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민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비대위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료인 면허 대상자인 치협과 한의협을 배제한 채 복지부와 의협 간의 관련 회의로만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전개되는 상황에 대해 적절한 대책 마련을 위한 TF도 긴급히 구성키로 결의했다.

치협은 앞으로 TF를 통해 복지부의 면허신고 강화를 위한 지침에 대해 치과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치과계와 치과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이성우 총무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강정훈 치무이사·이강운 법제이사·김철환 학술이사(이하 치협), 심동욱 학술이사·조영탁 법제이사·김성남 치무이사(이하 서울지부) 등이 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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