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 차원서 300여명 임직원 동남아 연수
얼마 전 한 다국적제약사 전 직원이 동남아 휴양지로 휴가를 다녀왔다고. 이번 휴가는 목표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에 따른 포상 차원에서 마련됐다는 것. 300명이 넘는 직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다보니 비행기는 두 대로 나눠타야 하고 만찬을 위한 장소 섭외 등 만만치 않은 고충도 있었다고 하지만 다른 제약 직원들이 볼 땐 '엄살'로 비쳐지며,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전언.
◆설명회 참석하면 입찰 참여해야 한다고? 사립병원 '갑질'
모 사립병원이 의약품 입찰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며 참석 업체들은 반드시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고 해 유통업체들의 반발을 샀다는 후문. 설명회를 통해 병원 정책, 시장상황 등을 분석해 입찰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당연한 데도 병원의 이같은 방침은 전형적인 갑질 아니냐는 불만을 산 것.
◆약사회 임원 인사 두고 인터넷 게시판 '시끌'
최근 약사회 임원 개편과 관련, 약사회 관련 한 인터넷게시판에서는 실명까지 거론하며 인사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내용이 올라오는 등 시끄럽다고. 상근부회장으로 내정돼 있던 인사에 대한 불만부터, 총선에 나선 약사회 인사, 현행 산하기관 임원 등에 대한 다방면의 불만이 토로되고 있다는 것으로 인사문제가 조찬휘 2기 집행부 초기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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