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분야별 문항ㆍ실기시험 프로토콜 개발

내년 첫 시험 시행

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이 2005년 8월 처음 시행되는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평가원은 최근 '분야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야별 문항 구성과 실기시험 프로토콜 개발에 착수했다.

개정된 의료법시행규칙에 따라 자격시험을 거쳐야 하는 '전문간호사'는 총 10개 분야(보건, 마취, 정신, 가정,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로, 복지부가 지정한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을 거쳐 최종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당초 200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기존에 법 개정이전에 활동하고 있던 '가정'과 '마취'전문간호사에 대해서는 법 개정이후에도 2년간 유효한 것으로 인정해 2005년 이들 두 분야에 한해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10개분야별 준비위원회와 공통과목 준비위원회 등 총 11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위원회별로 지역과 출신교, 소속교, 근무기관 분포를 고려해 교수 및 실무전문가 2명을 포함한 총 7명을 선정했다.

앞으로 준비위원들은 분야별로 전문간호사의 구체적인 업무와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출제기준을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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