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에 대한 달라진 인식을 확신으로 바꿀 적임자

이사장단사 적극 추천, 내달 24일 총회 등 거쳐 확정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사진)이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사장단사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고, 당사자인 이행명 회장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내달 총회 및 이사회, 이사장단회의를 거쳐 이행명 회장의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제약협회는 26일 팔래스호텔에서 이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임원개편 정기총회를 한달여 앞둔 이 날 이사장단회의는 정기총회 안건검토에 이어 자연스럽게 차기 이사장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 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이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행명 회장은 1400억대 매출의 중견기업 명인제약 설립자이자 CEO로 알찬 기업 운영과 더불어 지난 10여년간 제약협회 부이사장으로 회무에도 적극 참여해온 인물이다.

특히 제약협회 홍보담당 부이사장으로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쾌거 등에 힘입어 산업에 대한 달라진 시선을 이제는 확신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에서 그의 이같은 이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언론에 대한 인식도 높고, 그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이다.

그는 또한 오랫동안 이사장단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대형 제약 CEO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 중소형 제약과 대형제약간 의견조율을 통해 전체 제약업계 화합을 이끌 최적임자라는 평가이다.

추천을 받은 이행명 회장은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현 정관은 총회에서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고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사장단을 뽑은후 그 이사장단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출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사장은 이사장, 부이사장, 이사 외 일반 회원도 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이사장단 이나 이사회에 크게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관례에 비쳐 현 이사장단에서 차기 이사장이 조율될 경우 사실상 굳어지게 되는데 원칙적으로는 총회 당일(2016년 2월24일 예정)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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