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00만원 상승…연구기관 '석사', 기업은 '학사' 선호

바이오분야 종사자의 몸값이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최근 정리한 ‘2015년 국내 BioJob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바이오분야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인력의 학력별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최대 200만원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급 인력과 석사급 인력의 연봉 인상이 두드러졌으며, 박사급 인력은 작년 평균 연봉이 약 3849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215만원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학사급 인력의 연봉 또한 전년 대비 100만원 이상 상승돼 학사급 평균 연봉은 23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급 인력은 2015년 평균 2713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76만원 증가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바이오벤처기업이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으며 대학과 병원 분야에서 종사하는 인력의 평균연봉이 가장 낮았다. 대학·의대·병원 등은 거의 대부분이 계약직이었다.

기관에 따른 구인 학력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의과대와 병원, 대학, 정부기관/출연연 등 기관과 학교의 경우 석사급 이상을 선호했으며, 반면 대/중소기업과 바이오벤처 등 기업군의 경우 학사급 인력을 선호했다.

이와 함께 구인 모집 전공별 현황을 살펴보면 분자생물학 분야의 인력 모집이 가장 두드러졌으며(전체의 19.2%), 그 뒤를 이어 세포생물학, 암 분야가 각각 18.8%, 10.3%를 차지했다.

이번 데이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BioJob 사이트에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작성됐다.

등록된 정보는 구인 데이터 9071건, 구직 데이터 365건으로 구인데이터 분석시 헤드헌터 및 국외기관은 데이터 분석에서 제외됐다. 제외하지 않은 총 등록 건수는 1만868건에 이른다.

※기관별, 학력별, 채용방식별, 평균연봉 현황

(단위 : 만원)

 

 

대/중소기업

바이오벤처

대학

의과대/병원

정부기관/출연연

기타

평균연봉

구인 학력별 평균연봉

구직 등록자 평균희망연봉

학사급

정규직

2751

3032

-

-

-

2490

2805

2370

2764

계약직

-

-

1953

1880

2049

-

1957

평균

2719

2979

1946

1901

2143

2614

정규/계약직 평균연봉 차

848

석사급

정규직

3253

3477

-

-

-

3772

3301

2713

3075

계약직

-

-

2351

2339

2474

-

2425

평균

3218

3438

2449

2414

2568

3247

정규/계약직 평균연봉 차

876

박사급

정규직

4360

4985

-

-

-

-

4808

3849

4316

계약직

-

-

3586

3672

3856

-

3694

평균

4329

4935

3600

3710

3947

4399

정규/계약직 평균연봉 차

1114

▲ 바이오직군 학력별 평균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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