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화장품·메디칼 산업분야 망라…올해 첫 모집 시작

한국바이오협회와 숙명여대가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헬스케어 MBA' 과정을 개설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체계적인 인재양성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공동으로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헬스케어 MBA' 과정을 개설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MBA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략산업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바이오, 제약, 화장품, 메디칼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인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교육은 물론,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기술가치 평가, 기술이전 전략, 협상력, M&A, 글로벌 진출전략 등에 관한 폭넓은 교과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MBA 과정 구축을 위해 협회와 숙명여대는 최근 산학협력 약정을 맺고, 2016년도 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헬스케어산업의 인재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회는 본 과정이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인 MBA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사과정(교과목 개발, 강사, 사례 개발 등)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및 취업 지원 및 회원사의 우수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를 숙명여대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본 과정의 활성화를 통해 최근 한미약품 등과 같은 국내 우수기업들의 글로벌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핵심인재를 양성, 글로벌 바이오 강국의 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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