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결의, 원격의료 철회도 요구-강력한 투쟁체 구성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래)는 제2기 체제를 출범하고 한의사에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면 전면파업 등 강도 높은 투쟁을 결의했다.

의협 비대위는 새롭게 출범한 제2기 비대위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과 원격의료 등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비대위는 지난 20일 2기 비대위원회를 열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과 원격의료를 필두로 하는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이 계속 추진될 경우, 전면파업 등 투쟁의 수위를 현행보다 높이는 강력 투쟁을 분명히 결의했다.

또 비대위는 비상 상황시 비대위 상임위원회를 ‘확대 상임위원회’로 재편해 강력한 투쟁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확대 상임위원회는 기존 상임위원회에 16개 시도의사회장이 모두 참여하게 돼 전체 의료계를 아우르는 투쟁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제2기 비대위는 새로운 조직 구성의 원칙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추진력’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제2기 비대위는 상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로 구분하고, 상임위원회는 18인, 자문위원회는 23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비대위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나가면서, 자문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계 의견수렴과 대정부 전략전술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광래 비대위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은 국민건강과 한국의료의 기반을 뒤흔드는 나쁜 정책”이라며, “국민과 의료계의 저항하는 목소리를 강력히 표출하고, 비대위가 중심이 돼 끝까지 항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회>

구분

직책

소속

성 명

1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장

추무진

2

위원장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이광래

3

부위원장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양만석

4

간사(2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박종률

5

충청남도의사회장

박상문

6

위원(13인)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유화진

7

대구광역시의사회장

박성민

8

경기도의사회장

현병기

9

전라남도의사회장

이필수

10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

김필수

11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노만희

12

한국여자의사회 총무이사

윤석완

13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

정훈용

14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송명제

15

대한공보의협의회장

백동원

16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오석중

17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

김준성

18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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