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전년도 유사…CHA의과대 21:1로 2년연속 최고

2016학년도 약학대학 경쟁률이 최종 7.34:1로 마무리됐다.

이번 약학대학 접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돼 총 1693명을 선발하며 그 중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431명으로 가군에서 660명, 나군에서 771명을 선발했다.

군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은 660명 모집에 4,57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94대 1, 나군 일반전형은 771명 모집에 4,88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33대 1을 나타냈다.

전체 지원자 수는 1만 1965명으로 평균 경쟁률 7.34대 1을 나타내 작년 평균 경쟁률인 6.75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약학 입시전문교육기관 프라임PEET에 따르면, 특징적인 변화가 있었던 몇몇 대학을 제외하면 올해 약대 지원현황은 전반적으로 과년도와 거의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2016학년도 약학대학 원서접수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가군 6.94대 1, 나군 6.3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에서는 CHA의과학대가 20.92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삼육대 14.79대 1, 대구가톨릭대 14.70대 1, 원광대 12.57대 1, 인제대 11.91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군은 삼육대 17.40대 1, 부산대 13.30대 1, 고려대 11.33대 1, 원광대 10.07대1 순으로 높았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35개 약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CHA의과학대학교로 일반전형 26명 모집에 544명이 지원해 2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CHA의과학대는 전년도에도 2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결과는 1단계 전형에서 PEET 성적을 평균 50~60% 반영하는 타 대학과는 달리 CHA의과학대는 PEET 성적을 포함한 서류평가 80%와 영어성적 20%로 1단계 전형을 진행해 PEET 성적이 중하위권인 수험생들의 지원이 집중된 결과로 보여진다.

한편 약대 원서접수 이후 전형일정은 12월 중순 이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1월 초 각 대학별 면접 실시, 1월 중순경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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