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건강용품·정수기 등 과장광고 많아

소보원, 상반기실적 집계결과 13% 증가
각종 건강식품, 건강용품, 정수기 등의 판매방식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방문!다단게판매 등 특수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소보원이 6월말까지 접수된 18만3,777건을 분석한 특수판매방식에 따른 소비자 피해건수는 3만7,657건으로 작년동기의 3만3,311건보다 13% 늘었으며 건강식품이나 건강용품, 정수기 등의 허위!과장광고가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방문판매가 1만5,668건으로 41.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나 증가율은 전자상거래 244.4%, 다단계판매가 214.3%로 높았다. 판매상술에서는 최면상술이 1,5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첨이나 전화당첨 상술과 피라밋상술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인터넷 광고를 클릭하면 컴퓨터, 김치냉장고, 에어컨, 캠코더 등 가전제품을 공짜로 제공한다는 상술(1,722건), 오존살균기!시력보호기!요실금치료기 등의 기능!효과 등에 대한 과장광고(575건), 휴대폰기기 무상수리 거절(194건)등과 관련된 상담도 비교적 많았다.

특수판매 신고!상담실태 = 점유율 41.6%로 가장 비중이 높은 방문판매의 경우 판매원이 해약방법 안내 등 서면고지 의무를 소홀히 함으로써 청약철회권을 모르는 소비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상거래는 2,204건 접수되어 작년보다 1,564건이 늘었고 다단계판매는 1,123건으로 무려 1,123건이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의 확대에 따른 판매업체와 판매원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판매상술 현황 = 정상판매를 제외한 피해상술 유형 중 가장 대표적인 상술은 최면상술이 1,58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첨 등을 빙지한 추첨!전화당첨 상술이 538건, 노상에서 설문조사를 내세원 경우도 526건으로 나타났다.

국가기관이나 공무원 등 전문직을 사칭한 경우는 213건, 노상에서 1대 1 계약을 유도하는 캐치세일이 203건, 가정이나 기타 영업장소를 빌려 홈파티나 강습회를 빙자한 후 판매한 경우는 129건, 일시에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현혹하여 물품을 판매하는 피라밋상술이 102건, 부업이나 아르바이트 등 고소득을 빙지한 경우는 56건으로 파악됐다.

작년에 비해 증가한 상술은 추첨 및 전화당첨이 159.9%로 가장 많이 늘었고 피라밋상술 142.9%, 설문조사 87.9%, 강습회나 홈파티 69.7%, 최면상술 23.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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