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투표와 전문가 의견 반영 선정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의 마시는 비타민씨 '비타500'이 삼성경제연구소가 전 산업분야 대표적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발표한 '2004년 히트상품' 3위에 선정됐다. 1위는 '싸이월드', 2위는 '복합휴대폰'이 각각 선정됐다.

15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부 자료와 언론의 히트 상품 명단 등에 오른 50개의 후보 상품 중에서 인터넷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결과, 비타500 이 매년 100%가 넘는 고성장 등으로 3위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비타500'은 기존 과립 및 정제에서 '마시는 비타민씨'라는 개념으로 발상을 전환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고, 웰빙 추세에 적합한 제품으로 개발됐으며, 차별화된 맛과 향, 유통 다변화 등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이외에도 가수 '비'를 모델로 한 광고전략이 맞아 떨어졌고,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의 성공, 강력한 조직력과 인프라 구축 등이 조화돼 성공적 결과를 이뤄낸 것으로 풀이됐다.

'비타500'은 국산 토종브랜드로서 지난 3월 이후 미국, 동남아 등 세계 여러나라에 수출계약을 체결, 올해만 100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 향후 세계시장 진출과 함께 드링크 제품의 신화를 만들어간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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