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글루타민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소가 주최하고 프레제니우스 카비 코리아가 후원한 글루타민 심포지엄이 4일 전북대에서 개최돼, 최근 임상영양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글루타민 요법에 대한 최신지견들이 교환됐다.

이날 윌모어 교수는 "최근 임상 결과 골수 이식환자의 경우, 글루타민 투여시 합병증 감소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으며, 화상환자에 투여시 감염률을 감소시켜 합병증이 예방됐다"고 밝혔다.

또한 윌모우 교수는 "소장점막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 글루타민이 장내 세균이 혈관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고 면역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해 체내 면역 반응을 증강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병원 조백환 교수는 "글루타민이 '내인성 독소에 의한 쇼크'에 대해 보호 효과를 보이는 것은 cPLA2를 발현시키고 자극하는 신호체계에 대한 저해작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의 Simon Eaton 박사는 '패혈증 유아 환자들에 대한 글루타민의 예방 및 치료효과'라는 주제를 통해 글루타민의 대사적 기능, 패혈증 환자에 대한 투여시의 유용한 역할, 체내에서 중요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glutathione에 대한 기질 작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견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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