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식의약산업 활성화 세미나 – 성장성이 가장 높아

“바이오식의약산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구미 각국에서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산업으로 전북 지역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 전북 바이오식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13일 전라북도 바이오식의약산업 활성화 세미나에서 “전북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생명혁신기관이 집적해있고, 연구개발특구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도 기대되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생물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전북형 바이오식의약산업의 가능성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자체 연구소와 대학, 기업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바이오산업의 시장전망과 미래가능성(대전대학교 현병환 교수) △전북형 바이오미생물 산업의 현황과 지향점(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정도연 원장) △미생물산업 관련 최신연구 동향 및 산업화 사례(한국식품연구원 임성일 대사영양연구본부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전북대 신동화교수,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본부장 및 지자체 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전북형 바이오식의약산업 전반에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국내 바이오산업 시장은 올해 기준 약 11조 3천억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에서 전북도가 관심을 쏟고 있는 바이오식의약 분야는 바이오산업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핵심 분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또 지난 8월 전라북도가 농생명․탄소융합분야 중심의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농생명산업의 활성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산업으로 바이오식의약산업이 꼽혔다.

한편 전라북도 관계자는 “지난 7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0억원을 유치한 한국형 유형균주 산업화 기반구축사업과 연계하여 전라북도 바이오식의약산업의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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