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정서 홍보관 운영…세미나 진행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

한국바이오협회가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생물공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움과에서 나고야의정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나고야의정서 홍보관’에서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도모를 위해 나고야의정서가 채택된 배경, 국제적인 동향, 그리고 정부 및 민간의 대응노력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동 홍보관에서는 환경부 및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추진하는 기업 주도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이니셔티브’가 소개될 예정이다.

동 이니셔티브는 기업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해 사회적 책임이 있음을 인식토록 하기 위한 기업 주도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연내에 이를 운영할 사무국을 한국바이오협회에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나고야의정서 세미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정기적으로 나고야의정서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개최하는 ‘한국ABS 포럼’으로 운영되며, 작년 10월 국회에 제출된 나고의정서 국내이행법률안에 대한 세부 시행안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방향 제시와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전무는 "나고야의정서는 비상업적 목적의 연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간 나고야의정서가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의 형태로 이뤄진 것에서 벗어나 홍보대상을 학계 및 연구계로 넓히고 좀더 적극적으로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인식제고와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나고야의정서 홍보관 및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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