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강연회 개최, 간호문학상ㆍ사진ㆍUCC공모전 시상식도

부산시간호사회(회장 김영경)의 '2015년도 초청강연회'가 지난 16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렸다.

▲ 부산시간호사회 '초청강연회'
부산시간호사회는 일상에 지친 회원들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년마다 한 번씩 외부인사를 초청, 강연을 듣는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강사에는 고신대학교 국제문화선교학과 강신구 교수가 초청됐다. 강연 주제는 '힐링문화와 간호사를 위한 시네마테라피'.

강 교수는 "간호사들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높아 힐링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 영화 '심야식당'을 소개했다.

강 교수는 영화에서 다양한 부류의 도시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갖는 애환을 몇 잔의 술과 소박한 음식, 식당주인과의 대화로 행복감을 얻어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나' 스스로 힐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에 앞선 1부행사에서는 '제18회 간호문학ㆍ간호사진 및 제2회 간호UCC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간호사회는 '행복 공부방 만들기' 기금 1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간호문학상 최우수작은 동의의료원 김경옥 간호사의 '역치'가 차지했다. 또 사진전 최우수상은 좋은삼선병원 원정흠 간호사의 'Victory', UCC 최우수상은 부산대병원 꿈꾸는 PNUH의 '선생님은 꿈이 뭐예요?'에 돌아갔다.

김영경 회장은 인사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강연이 감정노동의 강도가 심한 우리 간호사들에게 정신적 안정과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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