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의 소중함과 우수성 확산 계기 마련

모유 수유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가 부산에서도 열렸다.

▲ 부산 모유수유아대회 입상자들
부산시간호사회(회장 김영경)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2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제1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후 4~6개월 된 아기 142명이 부모들의 품에 안겨 생글거리는 얼굴로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음을 자랑했다.

심사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4개월, 5개월, 6개월로 구분해 아기의 발달사항과 발육상태, 모유수유 실천 정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으뜸상은 문주환(남아, 6개월) 아기가 차지했다. 또 대한간호협회장상은 장지우(여아, 5개월), 버금상은 구승현(남아, 4개월), 강윤슬(여아, 5개월), 권유준(남아, 6개월) 아기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43명의 아기들은 각각 보람상, 슬기상, 모유사랑상 등을 받았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들은 아기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놀이 등으로 하루를 즐겼고, 별도로 마련된 상담코너에서는 모유수유, 영유아 응급처치 등에 대해 궁금사항을 묻기도 했다.

부산시간호사회 관계자는 "선발대회를 통해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발굴하고, 실천사례 등을 홍보함으로써 모유 수유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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