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개최…설미이 초대 협회장 선출

한국전문간호사협회가 최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전문간호사협회가 최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전문간호사제도의 법제화 이후 현재 배출된 1만3000여명의 전문간호사는 전국 의료기관, 지역사회와 산업장 등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지호 한국간호평가원장,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 김연희 서울아산병원 간호부원장, 김미순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등 120여명의 현재 임상에서 활동중인 전문간호사와 전문간호과정을 이끌고 있는 교수 및 간호 분야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여 앞으로의 한전협의 출범을 축하하고 한전협의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회칙과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하고 초대회장에 설미이 전문간호사(서울아산병원), 감사에 홍정희 전문간호사(삼성서울병원), 하희선 전문간호사(서울아산병원)를 선출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그 동안의 전문간호사로서 전문적 간호실무 제공, 환자 및 의료인 교육, 임상간호 연구, 자문 및 협동, 임상 간호개선을 위한 역할 모델 및 리더로서의 활동 등을 되돌아보며 임상에서 전문간호사로서의 더 나은 간호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설미이 회장은 “앞으로 한전협을 통해 간호 현장에서 전문간호실무의 혁신을 돕고, 간호학의 전문지식과 술기를 보급, 전문간호사 교육과 연구를 통한 간호발전에 기여하며 전문 간호사의 권리 옹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전문간호사 자격 분야는 가정, 감염관리, 노인, 마취, 보건, 산업, 응급, 정신, 종양, 중환자, 호스피스 아동, 임상 등 1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한전협은 전문간호사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간호사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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