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세계 처음으로 마리화나의 의료용 사용을 합법화했다.

지난달 30일 발효된 새 법률에 따르면 1년 이내 사망이 예상되는 말기 질환자나 중증 관절염, 암, 에이즈 등 일부 만성 질환자는 의사의 진단서가 발급되면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재배!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재배를 부탁할 수 있다. 한편 정부도 민간기업과의 계약 등을 통해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생산!공급하는 데 직접 관여할 수 있다. 그러나 마리화나의 상업적 생산!판매와 비의료용 사용은 여전히 불법이다.

한편 미국 연방 대법원은 지난 5월 마리화나를 불법 마약으로 규정한 연방법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판결함으로써 마리화나의 의료용 사용을 불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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