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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리베이트 설문, 끝까지 간다'7월 2차 설문조사 실시…1차 설문조사 영향력 가늠 전망

중복 지목 제약 명단발표 고려치 않으나 해당 기업엔 엄청난 부담

'리베이트 설문조사, 지목받는 회사가 단 한 곳도 없을 때까지 간다.'

제약협회가 오는 7월 제2차 리베이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제약협회는 12일 오후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리베이트 설문조사를 위한 이사회를 오는 7월 개최키로 했다.

지난 4월 1차 설문조사에서 3곳 제약이 다수의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 업체로 주목받아 이경호 회장이 해당 제약 최고경영자에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제약협회는 설문조사가 1회성 행사가 아닌 리베이트를 뿌리뽑는 그 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2차 리베이트 설문조사는 이미 예견돼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2차 설문조사는 1차 설문조사에 대한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조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3곳 제약에 대한 리베리트 혐의 지목이 제약 영업 일선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켰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혐의 제약이 나타날 것인지, 리베이트 혐의로 지목된 3곳 제약이 이경호 회장의 주의 촉구후 영업행태에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2차 설문조사에서 1차 지목 제약사가 또 다시 중복 지목될 경우 어떤 조치가 이뤄질 지도 관심사 이다.

내부고발이라도 해야 된다는 제약 일각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중복 지목 업체에 대한 명단공개나 내부 고발 등은 '자발적 리베이트 근절 분위기 조성'이라는 설문조사의 취지에 부합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연이어 지목된다면 그 기업에게 주는 부담감은 엄청날 것이고 검찰, 경찰 등 단속기관의 정보망에 포착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리베이트를 계속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사전 제동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불공정 거래 사전관리 설문조사는 제약협회 윤리위원회 산하 자율준수 관리분과 위원회에서 제안됐다. 분과위는 2차례의 회의 끝에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선 스스로의 자율정화 노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예방적 차원에서 리베이트를 하지 않는 분위기 확립을 위해 제안했다.

이에 따라 윤리위원회를 거쳐 3차례의 이사장단회의에서 논의 끝에 이사회에서의 무기명 비밀 설문조사 실시를 최종 결정했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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