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경과보고·결산보고 승인…유공자 표창·이웃돕기 성금 전달도 진행

대구광역시여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지난 9일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대구광역시여약사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우 5개단체 회원과 여약사회원 20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최은정 여약사총무 사회로 ‘함께하는 여약사, 나눔과 소통으로 변화하는 약사회’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여약사 발전에 공이 큰 박천경(일동제약 대구지점), 김성기(일양약품 대구지점)씨에게 대회장 감사패를, 강정심(남구분회), 김경회(북구분회) 회원에게는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를 수여하며 진행했다.

▲ 제27차 대구광역시여약사대회

표창패 수여에 이어 대구시여약사회는 장애우 단체에서 선발한 한국복지사이버대 1년 김재민 군(뇌경변 1급)과 선명고 2년 이화언 양(지적장애 3급) 등 16명의 학우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다음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정태옥 대구시행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금병미 대구시여약사회장은 대회사에서 “여약사회는 각종 난치병 환자 수술지원과 독거노인세대 지원, 저소득 장애인 지원사업 등 이웃돕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이는 지난 86년부터 30년간 선배님들로부터 이어온 훌륭한 업적이며 이 같은 나눔 행사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건강의 파수꾼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왔다”고 역설했다.

이어 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약사 회원 여러분은 평소 보건의약의 전문직능인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매년 회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난치병 환자와 어린이 수술비 지원 및 저소득 장애 학생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실천으로 지역민에 대한 신뢰받는 약사, 사랑받는 약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 순서에서는 2014년도 여약사회 봉사사업비 등 회무경과보고와 결산보고를 승인하고 심장병·백혈병어린이를 위한 수술비지원과 이웃돕기사업 등 대내외 봉사활동 및 주요 현안에 대한 2015년도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제3부 교양강좌에서는 차장섭 교수(강원대학교 교양학부)의/동서양 회화의 이별과 만남 주제로 △회화의 기원, 동서양회화의 이별, 동서양 회화의 차이, 동서양 회화의 만남 순으로 교양강좌가 구연됐다.

한편 여약사대회 행사에는 김경희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시약사회 양명모회장 및 임원과 각 구군 분회장, 정태옥 대구시행정부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새누리당 서상기, 강은희 국회의원, 정태천 영남대약학대학장 및 대구,경북 4개 약학대학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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