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수출 첨병 역할 역량 집중할 터'

자체 회관건립 숙원사업 해결, 브라질에 해외지사 건립도 추진 계획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 입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사진)이 15대 회장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5년 사업 계획안을 밝혔다.

김한기 회장은 "일괄약가인하 여파로 올해는 내수시장이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시장 다변화 등 글로벌 시장 진출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드라이브 전략에 주력하기 위해 기존 CPHI 전시회를 비롯해 시장 개척에 내실을 기하도록 협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는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을 위해 작년부터 개최한 CPHI KOREA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국내 의약품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역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의약품 시장조사, 정부 조달 및 입찰 정보 수집 등을 통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KOTRA 지사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지사를 통해 국내 의약품 우수성을 해외로 전파해 수출 진흥에 기여할 방침이다.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올해 안으로 브라질에 해외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 파키스탄에도 지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의약품수출입협회는 해외 지사를 통해 시장 조사에서 수출 거래선 발굴, 거래 성사 단계에 이르기까지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1:1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와 함께 글로팜엑스 운영을 통해 해외 의약품 수출 규제에 대해 관리하고 산업자원통상부와 함께 통상산업 포럼을 운영해 FTA 분야를 활동할 계획이다.

김한기 회장은 의약품수출입협회 회관 건립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선대 회장들이 협회 회관 건립을 위해 연구원 건립 부채 13억원을 상환하고 27억원의 회관 건립 기금을 조성했다"며 "회관 건립 추진 위원회 등이 새롭게 구성된만큼 최상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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