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험 맞춤형 공개…정보화진흥원 지원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 정보 오픈 API를 구축, 국민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노인장기요양 정보 오픈 API 구축 과제를 제출해 지난 20일 ‘2015년 공공데이타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보화 사업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한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으로 민간에 개방해 이용자가 응용프로그램(앱 및 웹 서비스)을 용이하게 개발·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서울시 버스조회정보 서비스와 같이, 1만7300여개 장기요양기관의 각종 공개정보를 국민의 눈높이 맞춰 제공하는 등, 향후 고령화 사회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및 비니지스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공단은 확정된 과제내용에 맞게 4월 말까지 최종 수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전담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면, 시스템 구축에 소요될 예산 2억8600만원을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전액 지원받는다.

공단은 수요자 맞춤형 장기요양 정보 공개 구축 사업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정보를 국민 모두에게 개방함으로써 그 이용자는 고가치·고수요의 정보를 누구에게나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시행된 이후 경증인 3등급 이하 수급자 비율의 증가, 5등급인 치매특별등급 신설 등으로 이용자의 욕구가 상승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은 국민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