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푸라우가 자사의 [데스로라타딘](desloratadine)이 성인과 12세 이상 소아용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IU) 치료제로 유럽연합(EU)에서 집중 승인되었다고 9일 발표했다. 데스로라타딘은 이미 지난 1월 EU에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SAR) 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Aerius]와 [Neoclarityn]이란 상품명으로 발매됐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북미공장의 제조 결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승인이 지체되고 있다.

CIU는 두드러기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고 원인 불명인 경우를 말하며, 두드러기 환자의 2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데스로라타딘은 고효능 H-1 수용체 길항제이며 1일 1회 복용으로 진정 없이 24시간 SAR과 CIU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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