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정기총회 - 서서평 동영상 상영 가슴 뭉클

광주광역시간호사회는 19일 오후 3시 광주시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제2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 광주광역시간호사회 제26회 정기대의원총회
이날 정총에는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장병완 의원, 박향 복지건강국장, 김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박정열 광주시치과의사회장, 안수기 광주시한의사회장, 유재신 광주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인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주도를 주제로 총회를 개최해 기쁘다”며 “우리는 이 간호법을 토대로 국민건강과 간호사 중심으로 간호인력 체계 개편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옥수 회장은 격려사에서 “광주시간호사회는 여성건강 역량강화세미나, 영호남 학술교류사업, 저소득층 지원, 모유수유사업 등으로 간호사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세계간호사대회 준비와 간호법 제정에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간호사회와 인연이 깊어 원조 노동자로 불리울 정도로 간호사들의 역할이 대단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광주시는 미래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먹거리 찾기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장병완 의원도 각각 축사에 나서 “간호법 제정에 기여하겠다. 간호법 제정에 동의한다. 손잡고 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해 참석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주기독병원에서 간호의 씨앗을 뿌리고 1923년 대한간호협회를 창설한 서서평을 기억하고 그 발자취를 기억할 수 있는 ‘동영상’을 상영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시상은 △광주간호사회장 우수기관상 = 송원대 간호학과, 빛고을전남대병원 간호부, 하남성심병원 간호부, 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간호팀 △대한간호협회장 공로상 =이숙자 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주도’ 주제 강연
이어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주도’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간호법 제정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지만 우리의 목표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간호사회는 △환자 중심의 간호전달 체계 확립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 △간호사 경력단절 방지 △포괄간호서비스 간호수가와 예산 지원△의료기관별 임금격차 해소 등 5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해 간호법 제정을 부각시켰다.

또한 △고령화 사회의 노인 의료비 증가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건강 보험체계 확립과 환자 중심 간호 전달 체계 실현 △안전한 간호 실현 △포괄간호서비스 정착으로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병원 △간호사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세계간호사대회 성공적 개최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본회의에서는 2014년 감사보고 및 결산,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1,836,106,429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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