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선정 - 3년간 37억6천만원 투입

의료차트 공유 및 분만관계자 광역협의체 구성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남원의료원을 거점으로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사업이 선정되어 이채를 띄고 있다.

이에따라 분만의료취약지인 임실, 순창, 지리산권 장수, 함양, 곡성 등의 생활권에 국비를 포함 3년간 37억 6천만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남원의료원 5층에 산․소아과 병동 설치 △임실, 순창지역 이동버스 운영 △산부인과 전문의·간호인력 보강으로 24시간 분만의료서비스 제공 △산모, 신생아 산후 가정 간호서비스 제공 △산부인과․소아과 협진체계 구축 △다문화 여성 산모 통역서비스 제공 등이다.

특히 지역간 협력을 추진해 남원의료원, 임실보건의료원, 순창보건의료원 등이 산모진료 및 분만 서비스 향상 위한 MOU로 의료차트를 공유한다.

또한 남원․임실․순창 출산지원담당, 산부인과 의료인력, 전문가 등이 참여해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공공의료서비스 향상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이에 그동안 분만의료취약지로 산부인과 개원 기피에 따른 산모 의료 접근성 취약 문제를 종합병원 급 24시간 출산 진료 등으로 상당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것으로 전국 63개 생활권에서 신청한 94개 사업에 대한 1차 서면심사에서 58개, 2차 발표심사에서 42개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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