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직 중앙대의원 버리고 일에만 전념하겠다"

'변화와 개혁'에 올인-회비납부 동참도 당부

전남의사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이필수 원장이 이달말 취임을 앞두고 변화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 이필수 차기 의사회장
이필수(나주시 이필수외과) 차기 회장은 “전남도의사회장의 당연직인 의협 중앙대의원을 맡지 않겠다”며 “총회에서 이를 정관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혀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의협 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이 회장은 “회원들 개개인의 의사에 따라 투표를 맡기겠다”며 “절대 누구를 지지하거나 권유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의협 회장은 변화와 개혁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이 회장은 “변화를 바라는 젊은 의사들 때문에 전남의사회장에 당선되었다”며 이들 회원들의 바람을 잘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회원들은 외부기관의 압력에 많은 시달림을 받고 있다”며 “회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면 직접 당사자가 되어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도와주겠다”

회원들의 어려움에 직접 발로 뛰어 나서겠다는 이필수 전남도의사회 차기회장은 규제 기요틴 등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대해서는 의협과 함께 적극적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 의료계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의료계의 단합 실천은 회원들의 회비납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당할 경우 회비도 납부하지 않고 이의 해결을 바란다는 것은 앞 뒤가 맞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이 회장은 의협 차원에서도 회비 납부회원이 많아야 힘을 받고 일 추진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며 회비납부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필수 차기 전남의사회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의무전문위원장을 맡고 있어 전남의사회에서도 대회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또 이 회장은 현 순천시에 있는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고 토요일 당직 근무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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