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건강 종묘 생산 - 미래 생명 사업으로 육성

완도군이 천연먹이인 미세조류를 이용하는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 어린전복에 천연먹이 미세조류 공급

군은 지난해 이동 군수실을 통해 도출된 생산저감 원인 중의 하나로 나타난 전복 종묘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천연먹이인 미세조류를 이용한 전복 종묘 생산을 위해 사업비 34,400천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범적으로 고금면 전복종묘생산자협회에 미세조류 34,400ℓ를 3월중에 4회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미세조류 공급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성과분석을 통하여 2016년도에는 전 어가를 대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어가에서 미세조류를 자체생산하거나 대량생산시설을 구축 하는 등의 장기적인 계획도 마련된 상황이다.

미세조류는 규조류 등 단세포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햇빛과 이산화탄소만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필요없다.

미세조류 100톤당 1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탄소 배출권 거래제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미세조류 산업을 전복먹이에 국한하지 않고 화장품, 의약품 등 미래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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