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를 정상으로 분화시키는 이론 및 치유사례 소개예정

조선대학교 의학연구원(원장 소금영)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6일 오후 3시 30분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서 ‘암치료의 새로운 전기-암세포를 정상세포로’라는 주제로 새로운 개념의 암치료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암 치료 개념과는 전혀 다른 암치료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기초의학자와 임상의사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암 치료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거듭했으며 비교적 최근 알려진 암 발생 및 치료의 개념은 암의 뿌리가 되는 씨앗세포 즉 암 줄기세포 이론이다.

지금까지 암 세포 덩어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 암을 근본적으로 정복하는 데 실패한 이유는 암 줄기세포 때문으로 추정된다. 암의 뿌리가 되는 암 줄기세포가 남아 있는 한 암은 정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요법 등은 암 덩어리는 줄여주지만 암의 뿌리까지는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암 줄기세포를 재분화(redifferentiation)시킴으로써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학적 근거와 실제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암 세포를 정상세포로 분화시키는 새로운 암치료법에 대한 이론적 근거와 함께 실제 치유사례로서 간암 20cm를 진단받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사례가 소개된다.

세미나에는 정동기 제주대 교수, 박양호 BRM연구소 실장, 조선대의대 김성환 교수(외과) 등이 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주관한 김성환 교수는 "그동안 실제 임상경험을 중심으로 암줄기세포 치료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임상을 연계한 토론을 하게 된다"며 "암 치료에 통합의학의 개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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