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폐암환자를 위한 폐암이야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폐암 다학제진료팀과 전남지역암센터가 함께 개최하고 있는 폐암 대민강좌가 회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송상윤 흉부외과장 폐암 치료법 강좌

‘폐암환자를 위한 폐암이야기’라는 제목의 이 강좌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3시 병원내 지하 통합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강좌에는 분야별 전문의들이 번갈아 참석해 △폐암의 증상과 진단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법 △치료에 도움되는 식생활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여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25일 제34회차 ‘폐암이야기’ 강좌를 맡은 송상윤 흉부외과 과장은 수술장면 동영상을 보여주며 이해를 도왔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김모(54)씨는 “2년전 오른쪽 폐수술을 받은 뒤에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며 “생생하고 알기쉬운 투병정보를 접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호흡기내과 오인재 교수는 “폐암환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공유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잦다”며 “올바른 정보제공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민강좌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폐암 다학제진료팀은 2004년 개원 때부터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폐식도종양클리닉을 중심으로 신속한 통합진료와 환자별 맞춤형 치료로 명성이 높다.

한편 지난해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제1차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 99.67점(상급종합병원 평균 98.22점, 전체 평균 94.65점)을 받아 뛰어난 의료역량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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